LifeFeel의 정체, 그리고 실체 – 세계의 라이프필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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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심코 구글에서 내 닉네임인 LifeFeel로 검색을 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결과가 나왔고, 여태까지 LifeFeel이란 닉네임을 쓰는 사람은 나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수십페이지에 걸친 결과물이 나왔고, 한국에 LifeFeel이라는 쇼핑몰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해외에서 나와 같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보다 그의 프로필이 더 많이 검색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페이스북까지 LifeFeel로 가입한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왜 하필 나보다 더 많이 검색이 되는 것인지. 괜히 내 닉네임을 도용당한 것만 같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조금 더 찾아보니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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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출신의 George란 사람인데 설마 이름이 Lifefeel??
혹시 그렇다면 내가 그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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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eel.com이란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는 나에 관련된 결과는 2페이지 마지막 부분에서야 나왔다.
누가 뭐래도 lifefeel.com이란 도메인은 내가 가지고 있으니 내가 원조 LifeFeel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도 뒷페이지부터는 LifeFeel로 활동했던 내 글들이나 흔적들이 많이 나왔다.
lifefeel이란 도메인을 쓰는 사람도 몇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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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lifefeel.de로 정원관리 관련 독일사이트이고 오른쪽은 lifefeel.co.kr로 인테리어 쇼핑몰이다.
아무래도 LifeFeel이란 말 자체의 느낌이 생활과 관련이 많아보이다 보니 저런 서비스들의 도메인으로 사용되었나 보다. 처음 lifefeel.com도메인을 구입할 때 여러개 같이 구매했었는데 그때 별로 필요없어보여서 안샀던 것이 lifefeel.co.kr도메인 이었는데… 남이 쓰고 있으니까 괜히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LifeFeel이란 닉네임으로 저 불가리아 사람과 계속 경쟁을 하게 되겠지만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서비스의 게정은 내가 LifeFeel로 등록을 해놨으니 언젠가 저사람도 나의 정체를 궁금해 하지 않을까.